신용카드 새회원 증가 둔화 .. 추가 확보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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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신규회원 증가율이 크게 둔화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비씨 국민 외환등 6개 카드사들의 총이용대금은 25조9,8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포인트 떨어진 22.8% 증가하는데 그쳤다. 신규회원 증가율은 12.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4%포인트 떨어졌다. 가맹점증가율도 24%포인트 떨어진 11%에 머물렀다. 이같은 현상은 신용카드를 가질만한 사람은 거의 다 가져 신규회원확보가 한계에 이른데 따른것이다. 카드이용대금실적은 94년 상반기에 76% 증가한 것을 정점으로 감소하기시작, 지난해 26%대에서 올해에는 다시 22%대로 증가율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관계자들은 신규회원증가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0%대에 머무른 것은 국내카드사들의 영업이 안정성장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