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친, 미 고어부통령과 회담 .. 건강악화 뚜렷

와병설이 나돌고 있는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앨고어 미부통령과의 회담을 직접 지켜본 로이터 통신 기자는 옐친의 건강상태가 뚜렷이 나빠졌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의 백악관 출입기자인 로렌스 맥킬란은 지난 4월 빌 클린턴 미대통령과 회담할 당시 옐친의 모습은 매우 정력적이었으나 16일 회담장에나타난 그는 걷기조차 힘들어 보였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