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블루칩멤버스 지상IR] (1차 20개사) <2> 보람은행 등

보람은행(행장 구자정) = 91년 한양투자금융과 금성투자금융이 합병.전환해 설립된 은행이다. 6월말 현재 총수신 10조9,000억원 및 가계성수신 4조3,855억원을 달성하는등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7월말 500억원 증자와 9월 8,000만불 규모의 해외주식예탁증서(DR)를 발행키로 예정돼 있어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점업무방식의 재구축등 혁신작업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LG종금(사장 정진구) = 지난 7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설립된 투자금융회사로 94년7월 종금사로 전환. 96년6월말 현재 납입자본금은 1,800억원, 총자산은 2조218억원이다. 95사업연도중 매출액은 1,911억원이었으며 올해는 36% 늘어난 2,600억원으로 늘릴 계획. 오는 10월 홍콩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역외금융과 국제금융업무를강화하고 베트남의 ACB사와도 합작을 추진하고 있다. 동아건설(사장 유성용) = 지난해 도급순위 2위의 종합건설업체로 해외공사를 통해 세계적인 업체로 부상하고 있다. 단일공사로는 세계최대규모인 리비아 대수로공사의 1~2단계 공사를 마무리하고 있고 최근 3~4단계 공사도 수주했다. 공사금액은 200억달러로 올해 매출확대가 전망된다. 경인운하 건설등 SOC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주택단지개발등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어 수익성 호전이 예상된다. 한국이동통신(대표이사 서정욱) = 이동전화, 무선호출사업등을 영위하는 무선통신 서비스업체. 무선호출과 이동통신 가입자 폭증으로 고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신세기 이동통신의 서비스 시작, 개인휴대통신(PCS) 신규사업자 선정등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 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CDMA)의 디지털이동전화 상용서비스를 시작하고 저궤도위성통신사업인 이리듐프로젝트에 모두 7,000만달러를 납입하는등 새로운 이동통신 서비스분야로 적극 진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LG화학(사장 성재갑) = 지난 47년 설립된 후 치약등 생활용품 생산업체로서의 지위를 굳히고 있다. 최근들어서는 정밀화학과 생명공학등 첨단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원재료부담증가 유화제품가격하락등으로 수익성은 제자리걸음하고 있다. 그러나 LG화학은 3차전지개발에 전력하는등 동업종의 타회사에 비해 월등한 연구개발투자를 하고 있어 잠재적성장가능성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흥창물산(사장 김영귀) = 계측기분야의 국내 선두업체로서 최근 통신부문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자본금(100억원)의 7배가 넘는 707억원으로 전년대비 24%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당기순이익도 전년대비 30%이상 증가한 24억8,000만원을 기록, 수익성 호전이 이어지고 있다. 동원산업(사장 오동빈) = 국내 최대 원양어업체로 참치캔 등 수산가공분야에서도 기술력이 뛰어난 회사. 최근 식품류와 음료 등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 종합식품사로 성장기반을 다지고 있다. 올해는 광주하남과 진천공장 가동으로 매출이 지난해 (4,669억원)에 비해 15%가량 증가한 5,4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대우증권(사장 김창희) = 자본규모 1조원이 넘는 국내 최고최대의 증권사. 자본규모는 세계 20위권. 예탁자산 점포망 영업실적 경상이익 등 경영전반에 걸쳐 국내최고수준이다. 최근 3년여에 걸친 으뜸운용 추진으로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기업혁신대회 금상을 수상. 세계 5대증권사를 목표로한 21세기 경영비전을 수립했으며한진투자증권과 합작으로 서울투자신탁운용회사를 설립해 투신업진출. 삼성화재(사장 이학수) = 삼성그룹계열의 손해보험사.20.9%의 시장점유율(95년 기준)로 손해보험업계 1위자리 고수하고 있다. 지난해 손해보험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자산규모 2조원 돌파했다. 유보율 2,390% 비상위험준비금 2,780억원등 견실한 재무구조를 가진 초우량 기업으로 평가받고있다. 요율인상, 사고율 하락등 자동차보험부문의 영업환경개선으로 고성장 지속할 전망이다. LG건설(사장 신승교) = 오는 2,005년 업계1위달성을 목표로 최고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계획수립. 최근 LNG(액화천연가스)민자발전소 여천국가공단 개발대행프로젝트 등을 수주. 3,234세대에 달하는 LG수원금곡빌리지를 일시에 100%분양성공해 아파트사업부문서 브랜드이미지를 제고. 회사측은 올해 매출액을 1조8,000억원으로 순이익은 240억원으로 추정.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