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본격 "찜통 더위" 기승 .. 장마 끝나

19일 서울의 낮기온이 31.3도를 보이는 등 사흘째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장마가 끝나는 21일께부터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19일 "제6호태풍 이브와 함께 북상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전국이 사흘째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며 "장마가 완전히 끝나는 21일께부터는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장마가 예년에 비해 짧은 데다 고기압의 확장이 활발해 올 여름에는 예년 평년기온(24~26도)보다 조금 높은 기온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