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면톱] 송원산업, 공장부지 매각익 100억원 예상

송원산업이 공장부지 매각으로 100억원이상의 매각차액을 예상하고 있다. 11일 송원산업 관계자는 "부산시 연산동소재 공장부지 4,200평을 장기적으로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부지의 장부가액은 12억원정도에 불과하지만 공시지가와 시가는 각각 112억원 및 180억원에 달해 100억원이상의 매각차액이 기대된다. 이회사가 연산동 공장부지를 처분하려는 이유는 이지역이 국세청 경찰청 대학교 등이 위치한 준주거지역이라 공장부지로는 부적합하기 때문이다. 매각시기와 관련, 이회사 관계자는 "현시점에서 매각하면 매각차액의 50%정도를 세금으로 내야하는 등 조세부담이 큰 만큼, 세금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시점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송원산업은 공장부지매각에 따른 차액을 차입금 상환및 신규투자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송원산업은 7월20일을 기준일로 20억원의 유상증자와 16억2,000만원의 무상증자를 계획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