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홍보연구소 신설 .. 연합통신, 희망업체 대외홍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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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통신(사장 현소환)은 기업체들의 효과적인 대외 홍보활동을 직.간접적으로 지원, 자문해 주기 위해 "기업홍보연구소"를 신설, 지난 15일부터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연합통신 부설 기업홍보연구소는 대외홍보를 희망하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기업대표 및 기업의 이미지, 홍보전략 자문 기업특성 PR와 신규상품 홍보협조 기업 예방홍보 및 기획홍보 지원 기업체 홍보요원을 대상으로한 홍보기법 교육과자문 등 기업이 원하는 전반적인 홍보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연합통신은 21세기를 앞두고 정보 홍수속에서 대량생산과 대량소비가 확산되고 각종 신규상품의 유행모델 주기가 점차 단축되고 있는 현실과는 반대로각 기업체들의 홍보활동에는 많은 제약과 애로가 따르고 있는 점을 감안,기업홍보연구소를 사내에 신설해 특히 이같은 애로가 많은 중소기업의 홍보업무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시장 개방 등으로 외제상품이 쏟아져 들어오고 다국적기업의 국내 상륙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내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각 기업이 추구하고 있는 기업 이미지와 상품의 내용, 질에 대한 적극적인 대중홍보가 절실한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대외 홍보능력이 취약한 국내 중소기업체들은 자체 홍보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홍보기법과 자문을 제공하게 될 연합 기업홍보연구소에 큰 기대를 걸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이환 한국PR협회 회장은 "이제 우리 기업들도 자체 홍보를 전문적인 기관이나 연구소 등에 맡길 때가 됐다"며 "외국의 경우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체에서도 홍보전문기관에 위탁, 회사 PR를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연합 기업홍보연구소는 홍보전문가와 관련기자로 팀을 구성, 출발했으며 단계적으로 업무를 세분화하기로 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을 비롯 건설, 유통, 서비스, 관광, 제약업, 공익사회단체, 국.공영기업 등으로 전문화해 각 기업체가 희망하는 홍보업무 전반에 관한 자문을 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