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비행기 3등석 배정 불만 연예인 해외농성 망신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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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 우즈베크 현지공장 축하공연을 마치고 귀국하기위해 지난 20일 저녁 타슈켄트발 대한항공 전세기에 올랐던 탤런트 김희애씨와 가수 심수봉씨 등 연예인 80여명이 비행기 좌석배정에 불만을 품고공항에서 40여분간 농성을 벌여 눈쌀. 연예인들은 "대우그룹을 위해 공연하려 왔는데 대우그룹직원과 다른 초청인사들은 앞좌석에 앉고 우리들은 에어컨바람도 잘 들어오지않는 3등석에 배정할 수 있느냐"며 항의. 이날 농성을 지켜본 대부분의 탑승객들은 "양국의 우호친선을 위해공항에 전송나온 현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같은 추태를 보여 나라망신만 한 꼴"이라며 상식밖의 행동을 비난.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