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격언] 리스크를 피하는 사람이 투자의 프로다

스포츠 또는 바둑.장기에서는 프로와 아마의 실력차이가 뚜렷하다. 그러나 주식의 세계에서는 그 차이가 확실하지 않다. 투자경력 2년째인 사람과 20년째인 사람중 누가 주식투자의 전문가인가라는 질문에도 딱 잘라 답할수 없는 것이다. 대량의 자금을 운용하는 펀드매니저라 불리는 사람들은 투자에 대한 기본적 이론을 배우고 자금의 성격에 맞는 운용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도 늘 프로라는 평가에 걸맞는 투자를 하지는 못한다. 이들의 장점은 상승종목을 잘 발굴하는 것보다 오히려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서 찾을 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