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알루미늄, 전면 파업 돌입

[ 울산 = 김문권 기자 ] 경남 울산시 남구 여천동 대한알루미늄 노조 (위원장 한경남.조합원 5백6명)가 22일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이 회사 노조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출근투쟁을 벌이며 사내 운동장에서 임.단협승리를 위한 전체 조합원 결의대회를 갖고 27일까지 전면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회사 노사는 지난 4월 18일 임.단협 상견례이후 지금까지 13차례에 걸쳐 협상을 벌였으나 임금 9만4천8백14원 (통상급대비 14.7%)인상 주 42시간 근로 유니온 숍 적용 노조전임자 1명추가 휴가비 단협 명시 등 노조의 요구에 대해 사측이 들어주지 않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