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증시 개별종목 장세..대우증권, 테마별 관심종목 보고서

주가가 보합세를 나타내고 거래량이 부진한 최근 장세에서는 동원금속이나태평양패션등 실적이 호전되고 부동산매각 등의 재료를 함께 가진 종목이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창원기화기 정일공업등 환경관련주와 보험주등도 성장성 측면에서 유리한 것으로 지적됐다. 23일 대우증권은 "테마별 관심종목"이란 보고서를 통해 경기관련 대형주들이 약세를 보여 전체 주식시장이 보합세를 유지하면서 특정 재료를 가진 개별종목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동원금속의 경우 오는 98년부터 유럽연합(EU)이 자동차 측면충돌시험을 새로 형식승인요건에 포함시킴에 따라 임팩트빔도어프레임의 매출증가가 예상되는데다 부평공장(980평)이전에 따라 부동산매각 특별이익(30억원추정)이 발생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태평양패션은 신제품인 "라보라 마이스킨"의 판매호조로 경상이익이 5년만에 흑자로 전환(연간 7억원추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호전주로는 이밖에 화승인더스트리 중원 빙그레 등이 추천됐다. 환경관련주로는 디젤차용 매연필터를 생산하는 창원기화기 CFC대체물질을 생산하는 정일공업 정수 폐수처리 약품을 생산하는 경인양행 등이 꼽혔다. 자산가치 우량주로는 실질BPS가 3만4,000원대로 추정되는 성도어패럴 안성(6,500평) 밀양(1,400평) 북창동(300평)등에 2만여평의 부동산 등을 보유하고 있는 신라교역 등이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신용금고법 개정으로 업무영역 확대가 기대되는 진흥상호신용금고와 대기업으로의 합병이 확정됐다는 소식이 나도는 금양 등도 투자유망종목으로 꼽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