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시내전송시설 디지털화 연내 완료..국회 업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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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은 통신망의 고도화를 위해 올해중 시내전송시설을 완전 디지털화하고 교환시설의 디지털비율을 연말까지 65.2%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또 보행자전용휴대전화(CT-2) 시범서비스를 오는 10월부터 대전지역에서도제공키로 했다. 한국통신은 23일 국회 통신과학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에서 통신선로의 전송능력확대및 품질향상과 초고속.광대역정보통신망의 기반구축을 위해 광케이블설치등 통신망 고도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내통신망에서는 광케이블을 전화국간 전송로 718km에 설치, 모두 5,933km로 늘리고 가입자선로는 322개 구간에 광케이블을 새로 깔아 모두 834개구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시외구간에서는 해저광케이블 185km를 포함, 1,242km를 추가해 2만662km로 늘릴 계획이다. 종합정보통신망(ISDN)의 보급촉진을 위해 오는 연말까지 전국의 모든 시외교환기에 ISDN기능을 추가, NO.7신호방식을 전국에 확대적용하고 서비스제공지역도 현재 73개통화권에서 연말까지 100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와함께 은행의 온라인, 고속팩스등 신규서비스를 개발해 보급하고 일선 전화국에 ISDN장비를 상설전시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