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조선업계 신조선 수주실적, 일본의 절반도 안돼

올 상반기 한국 조선업계의 신조선수주실적은 일본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조선업계의 상반기 신조선수주는 모두 49척1백89만9천t에 그쳤다. 반면 일본은 1백27척 4백62만7천t을 수주했다. 일본이 상반기중 계약한 수출선 1백27척을 선종별로 보면 벌크선 72척, 화물선 29척, 탱커 24척 등이었다. 특히 컨테이너선 올 27척이나 수주, 이 부문에서 한국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