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통화지표 M2+CD로 변경..한은 국회제출 자료

중심통화지표가 현행 총통화(M2)에서 "M2+CD(양도성예금증서)"로 변경된다. 은행들은 또 주식매매를 통해 실현한 이익중 일정부분을 매매손실에 대비한 충당금으로 새롭게 적립해야 한다. 한국은행은 24일 국회에 제출한 업무보고를 통해 통화관리의 유의성을 높이기위해 중심통화지표를 M2에서 M2+CD로 변경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한은관계자는 이와관련,"한국의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입을 앞두고 CD발행한도를 폐지하는 한편 CD에 지급준비금을 부과키로 재정경제원과 합의한 상태"라며 "이와함께 중심통화지표도 M2+CD로 바꿀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중심통화지표변경의 중간단계로 M2와 함께 "MCT(M2+CD+신탁)"및 "M2+CD"와 M3등 광의의 통화지표를 통화관리를 하는데 종합적으로 고려키로 했다. 은행감독원은 이날 과다한 주식투자로 은행의 안전성이 위협받지 않도록 금융기관이 실현한 주식매매익중 일정비율을 매매손실에 대비한 "매매손실충당금"으로 적립토록 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보고했다. 이에따라 은행들은 현재의 대손충당금 유가증권평가충당금 퇴직급여충당금외에 매매손실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해야 하게 된다. 은감원은 또 은행경영에 대한 상시감시 활동을 강화,오는 9월부터 은행에 대한 상시 감시조직을 은행감독원내에 운영하고 은행별로 전담 검사역을 배치하는등 은행검사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