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전기, 휴대용 용접기 경량화 .. 20kg급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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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용접기업체인 극동전기(대표 김종운)가 20 급 초경량 휴대용용접기를 개발했다. 기존에는 가장 가벼운 용접기가 36kg급이어서 휴대하기에는 불편이 많았다. 극동전기는 지난 2년동안의 개발기간을 거쳐 최근 이제품에 대해 형식승인을 받고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 이제품은 이동하면서 사용하기가 편리해 철골조공사등 높은 곳에서의 용접에 유용하다. 특히 용접휴식시간 대비 용접가능시간의 비율인 사용율을 기존제품의 2배수준인 20%까지 끌어올려 작업능율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 제품은 산업용은 물론 가정용전압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기존제품은 산업용전압으로만 사용이 가능했다. 회사측은 공업사 차량용접업체 건설업체등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회사는 최근 경기포천공장에 1억5천만원을 들여 설비증설을 끝내고 연간2만개 양산체제를 갖췄다. 김사장은 "운반하기에 편리한 초경량 휴대용용접기가 개발됨에 따라 이제는특정 업체들뿐 아니라 가정에서까지 편리하게 용접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개발의미를 부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