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털패션] 여름의상 손질법 .. 마의류, 풀기 완전히 빼야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에는 의상과 액세서리 손질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옷과 모자 선글라스 등 소품의 올바른 손질법을 알아본다. 땀 제거 : 겨드랑이 목 등판 등 땀이 많이 밴 곳은 쉽게 변색되며 곰팡이도 생기기 쉽다. 땀이 잘 배는 부분은 2~3% 알콜수용액을 묻힌 탈지면으로 가볍게 두드린다. 마의류 : 모시 삼베 등 마의류를 보관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풀기를 완전히 빼내는 것. 풀기가 남아 있으면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므로 깨끗이 세탁해 말린뒤 다림질해 살균한다. 여름옷 보관 : 니트나 모시로 만든 여름옷은 습자지에 싸서 개어 놓으면 바람이 잘 통하고 눌림도 적어 손상을 막을 수 있다. 비닐주머니에 넣을 때는 건조제나 방충제를 넣고 하나씩 밀봉해둔다. 모자 : 밀짚모자는 엷은 비눗물에 살살 흔들어 빨고 샤워기로 물을 뿜어 헹군다. 레이스나 헝겊제품은 비눗물에 담근 뒤 머리가 닿는 부분을 솔로 가볍게 두드린다. 보관할 때는 마분지를 10 정도 넓이로 길게 잘라 모자 속 둘레에 말아 넣으면 형태가 잘 보존된다. 선글라스 : 다리부분에 묻은 화장품이나 땀은 오래두면 탈색의 원인이 된다. 비누거품을 낸 미온수에 담궈 부드럽게 닦고 남아있는 물기는 수건으로 손대지 말고 그대로 말린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