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다이제스트] 일 소니 ; 일 아사히맥주/미 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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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소니는 내년초 가동을 목표로 멕시코 티후아나지역에 수천만달러를 투자, VTR공장을 건설한다고 27일 발표. 이 공장은 소니가 북미지역에 건설하는 최초의 VTR공장으로 오는 99년까지연 10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 소니는 이로써 미국시장에 대한 제품납기를 단축하게 되며 중남미시장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셈. 일 아사히맥주와 미국 제2위의 맥주생산업체인 밀러는 비열처리생맥주를공동으로 개발, 오는 9월께 양국에서 동시 판매할 예정. 생산은 밀러가, 판매는 양사가 각각 분담하며 연간 100만케이스(1케이스는 20병)를 생산할 계획. 양사는 지난해 7월 포괄적인 제휴관계를 맺었으나 생산부문에서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이에따라 양사는 상품개발에서 판매까지 일관협력체계를 구축, 양국에서 시장점유율 확대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