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 SBS, 전생소재 이색드라마 '8월의 신부' 방영
입력
수정
.SBSTV는 전생을 다룬 색다른 소재의 수목드라마 "8월의 신부"를 8월7일(밤9시50분~10시50분)부터 방영한다. 26년전에 죽은 두 주인공이 환생, 자신도 모르는 이끌림에 의해 전생에 이루지 못한 사랑을 되찾는 과정을 그린 16부작으로 김지호와 정찬이 주인공을 맡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지호는 기존의 발랄하고 씩씩한 이미지에서 탈피,여성스럽고 조용한 이미지로 변신을 시도한다. 또 KBS슈퍼탤런트로 데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박상아가 남규의 애인 "혜원"역을 맡아 정열적인 연기를 펼친다. 이색적인 소재와 함께 수상스포츠의 시원한 장면을 소개함으로써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할 예정. 수상스키 제트스키 바나나보트등 여러 수상스포츠를 망라해 보여줄 계획. 촬영은 강원도 영월과 청평등에서 진행됐다. 이덕재극본 문정수연출.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