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면톱] LG전자, 인도네시아 전자기지 가동

LG전자는 인도네시아에 컬러브라운관 VTR등을 생산하는 종합전자 생산기지를 준공, 가동에 들어갔다고 30일 발표했다. LG가 2억5천만달러를 투자, 인도네시아 베카시에 건설한 종합전자 생산기지는 연산규모로 14인치와 20인치 컬러브라운관 3백만개 DY(편향코일) 3백만개 FBT(고압변성기) 5백만개 전자총 6백만개 VTR 1백50만대 모니터 60만대 등을 생산하게 된다. 이 회사는 오는 2000년까지 2억달러를 추가 투입, 컬러브라운관 생산규모를 연간 7백만대로 늘리는 한편 다른 품목도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LG는 이날부터 생산에 들어간 컬러브라운관과 전자부품을 인도네시아는 물론 동남아지역의 컬러TV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00년까지 13억달러의 현지매출을 달성키로 했다. LG는 이 생산기지 준공으로 이미 가동중인 컬러TV와 냉장고 가정용 펌프 생산공장을 포함,인도네시아에서 3개의 생산기지를 운영하게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