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개 종금사들 영업한도 꽉차 신규여신 늘리기 어려워

서울 6개 종합금융회사의 영업한도가 대부분 꽉차 신규여신을 늘리기 어려운 형편이다. 31일 종금업계에 따르면 서울6개 기존종금사의 6월말 현재 채무부담한도는 자기자본의 20배로 정해져 있으나 새한종금은 19.1배로 신규로 가능한 여신이 1,359억원에 불과하다. 또 한외종금도 자기자본대비 채무부담액이 18.8배로 신규로 공여할수 있는 여신은 2,338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밖에 다른 종금사의 채무부담한도는 현대종금 17.6배한국종금 17.5배 아세아종금 17.4배 한불종금 16.8배로 나타났다. 종금사관계자들은 "금융권의 증자가 증시사정상 어려운 형편이라 자기자본을 늘리기는 힘들다"고 말하고 "사실상 영업한도가 되는 채무부담한도를 확대하기 전에는 신규여신을 제공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