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오존오염 "비상" .. 서울 또 '주의보', 인천지역도

서울 인천등 수도권지역에 오존오염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31일 서울지역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진데 이어 1일 오후 서울과 인천지역에 또다시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시는 전날에 이어 이날 오후3시를 기해 연이틀째 성동 광진 동대문 중랑 성북 강북 도봉 노원구등 서울 북동부지역 8개구와 서초 강남 송파 강동등 서울 남동지역 4개구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염도는 북동지역의 경우 성수동 측정소에서 시간당 0.13PPM,남동지역의 경우 대치동 측정소에서 올최고치인 0.143PPM을 기록, 주의보 발령기준인 0.12PPM을 초과했다. 인천시도 이날 오후2시를 기해 남동공단에 위치한 논현동측정소에서 오존주의보 발령기준인 시간당 평균 0.12PPM의 오존농도를 보여 처음으로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시는 이들 4개지역 구청과 동사무소 교육청 학교 역 터미널등 4백69개소에이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자체방송을 통해 주민 홍보방송을 실시했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실외운동경기를 삼가해야하며 노약자 유아 환자등 허약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하고 불필요한 승용차사용을 억제해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