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재에 인사파괴 바람..지점장에 대리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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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화재보험에 인사파괴 바람이 불고 있다. 동양화재는 2일 정기인사에서 입사6년차 대리를 통상 10년차가 넘어야 발령내던 지점장 보직에 발탁임명하는 등 150명의 대규모 인사이동을 단행했다. 지난 91년 동양화재에 입사한 배승일대리(30)는 92년 영업소장 부임후 뛰어난 영업실적과 관리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차.부장급에 해당되는 부평지점장에 발탁됐다. 또 이운용과장(32)도 과장승진후 4개월만에,입사로는 7년만에 부장급인 특수영업팀장에 임명되는 등 40여명이 능력위주의 발탁인사로 행운을 안았다. 동양화재는 "능력과 업적이 있으면 과감히 기용한다는 인사파괴 방침에 따라 발탁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