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하이라이트] (4일) '올림픽 남자 마라톤' 등

"올림픽 남자 마라톤"(오후8시) = 올림픽 마지막날의 최고의 하이라이트로서 전세계인의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이는 남자 마라톤의 뜨거운 열기를 전국에 위성 생방송한다. 살인적인 대폭염속에 42.195Km를 완주하는 애틀랜타 마라톤은 세계적인 마라토너들이 인간 함계에 도전하여 펼치는 장엄한 드라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봉주 김완기 김이용이 출전하여 우리나라를 대표할 것이다. 96 동아마라톤에서 뜨거운 레이스를 펼쳤던 마르틴 피스와 이봉주 선수가 벌이는 숨막히는 각축전은 전세계 마라톤팬의 눈을 황홀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윌리엄스와 보스톤 팝스오케스트라"(오후10시) = 싱어 송라이터 겸 기타리스트인 존 덴버와 탱글우드 합창단의 환상적인 무대. 언제나 소년같은 맑은 음성으로 팬들을 사로잡는 세계적인 스타 존 덴버가 탱글우드 합창단과 함께 천상의 소리를 전한다. 그는 우주왕복선 챌린저호 승무원을 위해 작곡했다는 "Flying for me", 갓 태어난 아기의 울음소리를 표현했다는 "I want to live" 등을 노래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