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다이제스트] 일 아사히글라스 ; 일 도레이 등
입력
수정
일 최대 유리제조업체 아사히글라스는 체코내 판유리 생산공장을 증설, 동유럽 최대의 생산기지로 육성할 계획. 아사히는 이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총 700억엔(6천500만달러)을 투입,프라하 북부 테플리체 공장에 하루 300t의 판유리 생산라인을 건설,이 공장의 하루 생산량을 600t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 이번 생산설비 확대는 최근 일본, 유럽 미국의 자동차 및 가전업계의 생산량 증대로 판유리의 수요가 늘고 있는데 따른 것.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은 상반기중 그룹순익이 3억1695만 싱가포르달러(2억2639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5% 증가했다고 중간집계. 이같은 영업실적은 증권운용 및 외국환거래에서 순익이 전년대비 49% 급증, 7450만달러를 기록한데 힘입은 것. DBS는 국가의 경제성장률의 둔화영향으로 이번 순익증가가 당초 기대치에는 못미친 것으로 평가. 일 도레이는 말레이시아에 폴리에틸렌(PET)필름 생산라인을 신설,이 지역을 제품생산 및 마케팅거점으로 개발할 방침. 도레이는 이를 위해 총 200억엔(1억8500만달러)을 투입, 우선 오는 98년 8월부터 연 1만4400t의 산업용 필름생산을 시작하는데 이어 99년 3월까지 연 1만5600t 생산규모의 포장 및 산업용 박막 생산공장 건설을 완료할 계획.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