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촉진대책 논의 .. 김대통령, 6일 주요업종대표와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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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은 6일 정세영 현대자동차명예회장, 김광호 삼성전자부회장 등 수출업계대표 9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간담회를 갖는다. 김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업계대표들로부터 반도체 자동차 철강 섬유 석유화학 조선 등 주요 수출업종의 수출현황과 전망 등을 듣고 수출촉진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청와대고위관계자는 5일 "김대통령이 주요 수출업종을 대표하는 최고경영자들로부터 실질적이고 현장감있는 얘기를 직접 듣고 이를 국정에 반영하기 위해 이같은 자리가 마련됐다"며 "초청대상자들을 재계총수가 아닌 주요업종별 최고경영자 중심으로 선정한 것도 수출현장의 얘기를 허심탄회하게 듣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오찬참석 예정자는 구평회 무역협회회장, 정세영 현대자동차명예회장, 김만제 포철회장, 김광호 삼성전자부회장, 윤원석 대우중공업회장, 백욱기 동국무역회장, 성기웅 대림산업사장, 박수환 LG상사사장, 김승정 선경사장 등이다. 이 자리에는 나웅배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 김광일 청와대비서실장, 구본영 청와대경제수석 등이 배석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