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원자재가격 두달째 큰폭 하락

수입 원자재가격 두달째 큰폭하락 수입원자재가격이 2개월째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무역대리점협회가 발표한 "7월중 수입원자재오퍼 가격동향"에 따르면 원자재수입가격의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AFTAK지수(90년12월=100)는전월에 비해 1.45포인트 하락한 92.05로 지난 6월에 이어 7월 들어서도 하락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94년10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조사대상 50개품목중에서 32개 품목이 하락했으며 11개품목은 상승,7개품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대리점협회는 일본 스미모토상사의 전기동 선물불법거래사건의 여파로 비금속류의 가격이 약세를 주도했고 곡물류와 합섬원료및 유화원료등도 수요부진과 경기둔화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원자재시황이 약세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전월대비 하락률이 컸던 품목들은 PX(파라크실렌 -42.11%) TPA(테레프탈산-36.05%) EG(에틸렌글리콜 -33.33%) 전기동(-8.76%) 고지(-7.89%)등이 었으며 반대로 펄프(11.1%) 등유(10.83%) 우지(7.87%) 원피(7.34%) 나프타(4.37%)등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