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군에 3분의1 배정..한통, PCS자회사 설립계획 확정

한국통신이 개인휴대통신(PCS)사업을 벌일 자회사의 지분 51%를 확보하고PCS사업자선정에서 탈락한 중소기업군에 전체지분의 3분의1을 배정키로 확정했다. 한통은 7일 자회사의 지분 33.3%를 본사가, 유관기관이 17.8%를 소유함으로써 총 51%를 확보하는 내용의 PCS자회사 설립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확정안에 따르면 PCS사업자선정에서 탈락한 기협중앙회컨소시엄에 참여했던 중소기업에 16.67%,타 중소기업군에 16.67%등 총 33.3%를 배정하고 자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기업에 나머지 15.67%를 배정키로 했다. 한통은 경쟁력제고를 위해 참여시킬 기업은 유통전문업체 금융기관 광고업체 등과 PCS운영기술 수출등에 필요한 외국기업들을 고려하고 있으며 개별접촉후 영입키로 했다. 이 회사는 PCS자회사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군에게 신청서작성요령 및 양식등을 알리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PC통신 하이텔에 "KTPCS"란을 개설하는 대신 설명회는 열지 않기로 했다. 또 참가가능기업의 자격요건등은 신문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한편 한통은 오는 9월까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올해말까지 회사설립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