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매비중 다시 증가 .. 신설투신 가세로 20%대 복귀

신설투신사들의 가세로 기관투자가들의 매매비중이 늘고 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들의 매매비중은 지난 3일 14.8%까지 하락했으나 이번주 들어 5일 16.3% 6일 18.2% 7일에는 20.5%로 증가,다시 20%대로 올라섰다. 이처럼 기관들의 매매비중이 상승하고 있는것은 신설투신등 투신권이 매수폭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8월들어 투신사들은 1,731억원어치를 팔고 2,184억원어치를 사들여 45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영업을 시작한 신설투신사들은 펀드규모의 50%이상을 펀드설정 1달내에 주식으로 편입토록 돼 있어 이들의 매수가 투신권의 매수규모를 늘린 것으로 해석된다. 또 이들 신설투신의 저가대형주선호로 대형주의 거래비중도 증가하고 있다. 충북은행 서울은행 상업은행등 은행주와 LG전자 삼미특수강 한화종합화학 미도파 국제상사 삼성물산 한화 대우등 저가대형주들은 이번주들어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한편 중소형주가 조정을 보이면서 개인투자자들의 매매비중은 지난 3일 80.2%를 기록한후 5일 78.1% 6일 75.7% 7일 73.7%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