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상품] 일본 전통 '구니자카이 축제' .. HIS여행사

일본에선 연중 전국 곳곳에서 각종 축제(마쓰리)가 끝없이 이어진다. 그 중에서도 7~9월사이 석달은 마쓰리가 가장 성행하는 시즌이다. 일본에서는 이 축제만을 기록한 달력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다. 이 달력을 따라 이른바 "마쓰리꾼"으로 불리는 각종 상인들이 전국을 일년내내 유람하고 다니는 것도 일본 풍경중의 하나다. 일본지역 전문여행사인 HIS여행사가 이같은 전통민속축제인 마쓰리를 구경하는 이색상품을 처음으로 개발, 선보였다. 여행지역은 일본 본토 최북단인 아오모리현. 이 현에 있는 도와다 호수에서는 매년 아오모리현과 인접한 아카다현,그리고 이와데현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구니자카이 축제가 성대하게 벌어진다. 아오모리현의 "네부타 마쓰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등불축제로 쓰가루 초대영주인 다메노부가 쓰가루성의 존재를 과시하려고 중신들에게 만들게 한 커다란 등용이 네부타마쓰리의 기원이라고 한다. 금년 네부타마쓰리에는 25대의 대형산차(장식을 화려하게 꾸민 행렬차)가 등장한다. 한편 올해 구니자카이 마쓰리에는 인천 시립무용단이 초대되어 공연을 한다. 여행일자는 오는 9월6일부터 8일까지 2박3일간. 여행일정은 서울에서 오전에 출발, 첫날은 아오모리현의 네부타마을과파노라마관이 유명한 아스팜물산관을 관광한다. 둘쨋날은 도와다호수로 이동, 곡지온천과 오이라세계곡에서 휴식과 산책을한후 도와다유람선을 타고 저녁 늦게까지 구니자카이축제를 관람한다. HIS여행사의 한창우이사는 "마쓰리를 보면 일본의 혼을 느낄 수 있다"며 "일본온천호텔 베스트 원으로 지난 3년 연속 선정된 고마키 그랜드호텔에 투숙하기 때문에 온천도 맘껏 즐길수 있는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여행요금은 59만9,000원. 문의 755-4100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