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천리안 매직콜 '차사랑' .. 자동차정보 무궁무진

"''차사랑''에 오시면 최소한 아마추어 자동차전문가는 됩니다. 지금 바로 gocar 를 입력하세요" 천리안 매직콜의 동호회 "차사랑"에는 카마니아들이 많다. 이중에는 카레이서도 있고 직접 카센터를 운영하는 회원도 있다. 모두 직간접으로 자동차와 관련된 회원들이다. 따라서 자동차초보자라도 일단 차사랑에 접속만하면 자동차에 관한 수많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초보운전자가 우선 들러야 할곳은 "Q&A"란. 이곳엔 그동안 궁금했던 자동차일반에 관한 의문들이 항목별로 잘 정리돼 있다. 그래도 부족하다면 대화방에 들러 차사랑의 운영진들과 카마니아들이 제공하는 해박한 지식들을 빌려야한다. 또 자동차를 구매하려한다면 "시승" "신차사용 소감란"에 들르는게 좋다. 베테랑운전자들의 시승담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차사랑"의 활동은 온라인 못지않게 오프라인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차사랑"의 시삽 김영록씨(28)는 오프라인활동의 하이라이트는 드라이빙 스쿨과 DIY모임이라고 소개한다. 드라이빙 스쿨에는 운영위원들뿐 아니라 현직 카레이서도 참가, 첨단 운전기술및 안전운행에 관한 세부사항을 지도한다. 올 가을에는 아산만 기아자동차공장에서 스쿨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DIY모임을 통해 초보 운전자들의 차량정비능력향상을 꾀할 기회도 갖는다. 그러나 금요일저녁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이뤄지는 각지역별모임은 그룹드라이빙을 통해 회원간의 유대와 자동차문화를 몸에 익힐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다. 현재 "차사랑"의 전체회원은 4,300명이다. 다른 동호회에 비해 그리 많은 수는 아니다. 하지만 일단 가입하면 "자동차문화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갖게 된다는 이점이 있다"고 "차사랑"팀은 강조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