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 2~5% 저평가 .. 옵션 도입되면 개선

최근 주가지수선물가격(KOSPI200)은 이론가격에 비해 2~5%정도 저평가되고 있으며 옵션거래가 도입되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지적됐다. 미 골드만삭스증권의 파생상품 담당이사인 마크 쥬락은 9일 증권거래소가개최한 "파생금융상품의 실전적 투자전략및 이용사례" 국제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마크 주락씨는 우리나라 주가지수선물시장의 일평균거래량은 시장개설 초기로서는 상당한 수준이지만 외국인 한도제한에 따른 수급불균형 대주제도제약 증권사의 자산운용 경직 등의 요인으로 선물가격이 약2~5% 저평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런 문제는 앞으로 옵션거래가 도입되면 선물과 옵션의 연계거래를 통해 공정한 시장가격이 형성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옵션이란 사전에 정한 가격으로 미래 일정시점에서 사고(콜옵션) 팔(풋옵션)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