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전용 휴대전화 장비공급업체로 삼성전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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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한국통신이 서울 강북지역에 설치할 보행자전용휴대전화(CT-2)용 장비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한통은 강북지역의 CT-2서비스를 위해 교환기 및 3,000개의 기지국장비에 대한 입찰을 실시, 180억3,000만원을 제시한 삼성전자를 장비공급업체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삼성전자와 삼우통신이 참여했다. 삼우통신은 프랑스 닷소사장비 국내공급업체로 강남지역에 설치되고 있는 기지국장비 4,000여대를 납품했다. 한통은 연말까지 기지국 7,000개를 수도권에 설치, 내년부터 CT-2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