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일본서 300억엔 규모 듀얼사무라이본드 발행

산업은행은 13일 일본에서 국내기관중 처음으로 300억엔 규모의 듀얼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한다고 12일 발표했다. 발행조건은 만기3년에 표면금리는 연6.30%이며 채권발행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스왑을 통해 미달러화(2억7,500만달러 상당)로 전환 사용된다. 스왑후 총조달비용은 6개월간 리보금리 수준(12일현재 연5.6875%)이라고 산업은행측은 설명했다. 듀얼사무라이본드는 자금을 조달하고 이자를 지급하는 통화는 엔화로 하되 원금을 갚는 통화는 호주달러등 고금리통화로 구성되는 이중통화채권으로 주로 AA이상의 높은 신용등급을 가진 기관이나 기업이 발행해 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