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1백주년기념 타임캡슐 오는 10월 매설

[ 대구=신경원기자 ]경북도민의 생활상을 담은 경북 1백주년기념 타입캡슐이 문경새재 도립공원에 오는 10월 매설된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경북 1백주년 기념으로 매설키로 한 타입캡슐 수장품 자문위원회를 열고 매립장소로 문경새재 도립공원을 최종 확정했다. 또 수장품목은 경북과 경북인,삶의 양식,삶의 미래지향 등 9개부분 1백개 품목을 선정하고 소위원회의 재수정 작업을 거쳐 조만간 최종 확정키로 했다. 캡슐 수장품은 특성별로 현물과 CD롬 비디오 형태로 구분 직경 1m,높이 1.5m의 첨성대 모형의 타입캡슐 용기에 담겨져 경북 탄생 5백주년이 되는 오는 2396년에 개봉하게 된다. 도는 타입캡슐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주변광장을 과거와 미래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역사적 문화적 명소로 조성하고 무인 안내 컴퓨터를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로 제공키로 했다. 도는 이와함께 이번 타입캡슐 수장품 공모에 참여한 아이디어 제공자 중 1백15명을 추첨해 TV와 카메라 진공청소기 전화카드 등을 상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