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시위 엄벌 .. '3부장관 합동담화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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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3일 최근 한국대학생총연합회 (한총련)의 시위 등과 관련,김우석 내무.안우만 법무.안병영 교육부장관 등 "3부장관 합동담화문"을발표하고 "모든법집행력을 동원해 한총련의 극렬 좌경 시위에 대해 그 주동자는 물론 배후세력까지 철저히 가려내 법에 따라 엄정조치하겠다"고 밝혔다. 3부장관은 합동담화문에서 "화염병과 쇠파이프로 무장한 채 공권력에 정면도전하는 행위는 반민주적.반국적 범죄행위"라고 규정짓고 "이들의 폭력적 체제 도전행위와 최근 북한의 불안한 정세등에 비추어 더이상 관용할 수 없다는 판단아래 단호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3부장관은 또 "한총련이 범민족연합의 범민족대회등 불법 이적성 집회를연세대에서 강행하려 하면서 북한과 팩스교신을 하고 연일 화염병 투석등 극렬 폭력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며 "남북한간의 전화회의와 팩스교환 등불법통신을 철저히 차단하고 관련자들을 모두 의법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