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지원연구소, 에너지여과 투과전자현미경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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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지원연구소 동위원소분석그룹은 물체의 내부구조 미세구조및 미세화학조성을 분석할수 있는 에너지여과 투과전자현미경을 국내처음으로 도입,시험운영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현미경은 물질의 내부를 투과해 분석하는 장비로 본체에 부착되어 있는 에너지여과장치를 이용할 경우 구조분석과 정성적인 화학분석도 가능하다. 또 생체시료를 포함해 전자빔에 약한 시료나 일반전자현미경으로는 명암대비가 약하게 나타나는 시료도 효과적으로 관찰할수 있다. 연구소는 이 장비가 본격활용될 경우 나노미터크기의 신소재분석,초전도체분석,반도체분석등 고도의 정밀분석을 요하는 최첨단 공학분야의 연구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소는 이 장비를 이달말까지 시험운영하고 9월부터 외부인도 이용할수 있도록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