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칸토, 신세대 토털패션브랜드 '개그' 선보여

엘칸토는 15일 신세대 토털패션브랜드인 "개그"를 새로 선보였다. 엘칸토는 신세대 타깃의 토털브랜드인 "무크"가 지난 7월 독립법인으로 떨어져 나간 공백을 메우기 위해 17세-20대 초반을 겨냥한 개그를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엘칸토는 15일 경방필 백화점에 개그 1호매장을 연데 이어 이달 말에는명동의 신세대 패션몰인 브이-익스체인지 1층에 2호매장을 열 예정이다. 또 엘칸토 명동본점을 포함해 7개 매장에 개그를 입점시킬 방침이다. 엘칸토는 독특한 소재와 컬러,귀엽고 깜찍한 디자인등을 개그제품의 컨셉으로 삼고 남여구두는 물론 핸드백 지갑 벨트 모자등 제품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적인 아이템인 구두의 경우 앞코를 둥글게,앞부분을 도날드덕 모양으로 만들어 재미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구두가격은 제품소재에 따라 5만-8만원선에,잡화는 1만2천-4만2천원에 판매된다. 엘칸토는 연말까지 개그제품의 목표 매출액을 20억원으로 잡고 내년에는 연간 100억원의 토털브랜드로 육성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