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서양화가 박영하씨, 13번째 개인전 .. 20~31일

.일관된 모노톤의 화면에 한국적인 심상을 담아 주목을 받고있는 서양화가 박영하씨(42)가 20~3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표화랑 (543-7337)에서 13번째 개인전을 연다. 수평구도의 평면적인 화면에 대지와 구름 나무, 그리고 그늘진 수면을 연상시키는 자연적인 색채를 가미해 독특한 분위기를 낸 "내일의 너"시리즈를 발표. 근래들어 모든 작품에 "내일의 너"라는 같은 제목을 부여하고 있는 박씨는 이번전시회를 통해 그동안 화면속에 감추어왔던 자연적인 소재들의모습을 서서히 드러내면서 보다 친근한 느낌과 명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홍익대 미대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박씨는 최근 작업실을 안성으로 옮겨 자연과 친숙한 환경에서 대작중심의 창작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