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골프] 로스, 연장접전끝 프로 '첫승' .. 미 PGA투어
입력
수정
클래런스 로스 (38.미)가 모디파이드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 96 미PGA투어 스프린트 인터내셔널골프대회 (총상금 160만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로스는 15~18일 미국 캐슬락의 캐슬파인즈CC에서 열린 대회에서 4라운드 합계 31점 (6-3-12-10)을 획득, 브래드 팩슨 (미)과 동점을 이룬뒤 연장 세번째 홀에서 이글을 잡아 81년 프로데뷔후 첫 승리를 안았다. 미투어는 이로써 올들어 열린 34개 대회중 8개대회에서 신인이 우승,여느해보다 평준화된 실력을 보이고 있다. 이 대회는 스트로크플레이와는 달리 이글에 5점, 버디에 2점, 보기에 마이너스 1점등을 부여, 점수제로 치러졌다. 로스는 최종일 17번홀 (파5)에서 이글을 노획, 팩슨과 10점으로 공동선두를 이룬뒤 17번홀에서 벌어진 연장 세번째 홀경기에서 또다시 이글을 잡아 팩슨을 물리쳤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