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한정기, 경영권 방어 위해 '자사주펀드 가입'

범한정기가 대주주의 경영권 방어를 위해 자사주펀드에 가입했다. 범한정기는 20일 대주주의 경영권을 방어하기위해 국민투자신탁의 자사주펀드에 3억원 가입했다고 증권시장에 공시했다. 3억원은 범한정기주식을 주당 3만2,000원에 9,325주 (4.66%) 사들일수 있는 금액이다. 큐닉스컴퓨터는 범한정기 발행주식의 50%인 10만주를 주당 3만2,000원에 공개 매수하고 있다. 이에따라 일부 전문가들은 범한정기의 자사주펀드가입을 두고 회사자금을 대주주 개인의 경영권방어에 사용하는 것이라는 지적을 받고있어 큐닉스컴퓨터측의 대응이 주목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