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요금체계 이용자가 고른다' .. 데이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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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통신 천리안이용자들이 구미에 맞게 싼 요금의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수있는 길이 열린다. 데이콤은 9월부터 채팅 인터넷등 통신서비스 이용이 많은 이용자들에게 유리한 요금체계를 추가, 시행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새 요금체계는 월 30시간이용에 1만원을 내고 1시간 추가될 때마다 1,000원을 더 내는 제도. 인터넷이용의 경우 월30시간내에서 3시간까지 쓸 수 있으며 추가 1분당30원을 내면 된다. 종전에는 월 10시간에 6,000원으로 1시간 추가될때마다 1,000원씩 부과되고 인터넷이용료는 무조건 분당 30원이었다. 이에따라 게시판 인터넷등 통신서비스 이용이 많은 청소년층은 새 요금체계를, DB검색이 상대적으로 많은 경우에는 종전체계를 선택하면 더 싼 요금을 물게 된다고 데이콤은 설명했다. 일례로 인터넷 3시간을 포함, 통신서비스만 월30시간 이용했을 경우 종전요금체계보다 65%정도 요금을 절감할수 있게된다는 것. 한편 외국의 경우 아메리카온라인 컴퓨서브 프로디지등 상당수 PC통신업체들이 이용자들로 하여금 원하는 요금체계를 고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