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 '건강진단형 인사평가' 도입 .. 상급자가 조언

현대전자는 의사가 환자에게 처방을 내리듯이 인사평가시 상급자가 종업원개개인의 능력과 보완점을 지적, 자기계발을 유도한다는 내용의 "건강진단형" 인사평가제도를 도입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는 상급자가 부하직원의 부족한 점을 지적해 이를 스스로 고치도록 하는일종의 능력육성형인사 제도다. 현대의 신인사평가제도는 인사 평가자가 부하직원의 부족한 점을 인사평가서에 의무적으로 기록토록 하는게 주요 내용이다. 부하직원은 자신에 대한 상사의 평가를 확인, 자기계발 목표를 세워 그 실적도 평가받도록 했다. 이와 함께 상대평가 대신 절대평가로 인사방식을 전환토록 했다. 현대는 이를 위해 관리자 전원에게 부하직원의 평소 근무태도등을 기록할 수 있는 "인사 수첩"을 제작, 배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