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술연, 폐쇄공간의 열흐름및 분포특성 해석SW 개발

폐쇄공간에서의 열흐름및 분포특성을 해석할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개발돼 건물의 에너지절감설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건물설비팀 경남호박사팀은 초에너지절약형 건물기술개발및 시범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폐쇄공간에서의 열흐름및 분포특성 해석소프트웨어개발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소프트웨어는 슈리렌인터페로미터란 장치를 통해 얻어진 건물내의 열흐름과 분포특성을 컴퓨터모니터에 수치및 영상으로 표시해주는 것으로 단열조치등 건물의 에너지절감설계에 필수적이다. 경박사팀은 이를 활용,건물외벽에 설치하는 이중외피설계기술을 확립하고 실증시험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중외피는 건물외벽에 박스형태의 특수유리벽을 설치,태양에너지를 흡수시키고 자연적인 공기순환을 유도해 냉난방용 에너지사용량을 절감하기 위한 설비인데 실증시험결과 연간 10%이상의 에너지절감효과를 얻을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박사는 이와관련,"그동안 공간내의 열흐름이나 분포특성을 제대로 해석하지 못해 에너지절약설계를 경험에 의존하기 일쑤였다"며 "이번 소프트웨어개발로 공간내의 자연적인 열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건물에너지절약에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