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계공업진흥회에 기술교류/합작사업 확대 제안

[ 북경=김영근특파원 ]중국은 앞으로 기계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한국기게공업진흥회측에 기계산업분야의 기술교류 및 합작사업 확대를 제안했다. 중국기계공업부 손창기부부장은 21일 북경에서 열린 한중기계공업합동회의에서 "향후 5년간 수치제어공작기계와 유압부품 플랜트설비개발에 집중적인 투자를 할 예정"이라며 "한국기계업체들이 적극 참여해줄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손부부장은 "양국이 공동으로 기계설비개발에 나서야만 개발비를 절감하고 국제경쟁력을 지닐수 있을것"이라고 주장하고 베어링 전력설비 석유플랜트설비 농기구 등을 협력사업 대상으로 제시했다. 이번 합동회의에는 한국측에서 전성원현대자동차부회장 김순한국기계공업협회부회장등이,중국측에서 손창기중국기계공업부부부장 장월 중국대외무역경제합작부국장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