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께 입찰공모 장외시장 등록 .. 보진재/양지사/한국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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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진재 양지사 한국콜마 등 3개회사가 빠르면 9월초 입찰방식으로 장외시장에 등록한다. 21일 증권업협회는 빠르면 9월초 보진재 양지사 한국콜마 등 3개회사가 입찰방식으로 장외시장에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증권업협회는 현재 이들 회사의 입찰가격산정을 위한 본질가치를 분석중이다. 앞으로 입찰신고서 수리, 입찰설명서 제출, 입찰공고 등을 거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입찰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에 따라 입찰방식으로 장외시장에 등록한 회사는 케이디씨정보통신 화승강업 등을 합해 모두 5개회사로 늘어난다. 입찰주식수는 총발행주식수의 10%로 보진재가 6만주 양지사가 1만5,000주 그리고 한국콜마가 8만주이다. 입찰대행사로는 보진재와 양지사는 장은증권이 한국콜마는 한진투자증권이맡았다. 보진재 =출판.인쇄업체로 2종교과서, 족보, 달력 등을 만들고 있다. 지난 1912년에 설립됐으며 자본금은 30억원이다. 지난해에는 100억2,100만원의 매출에 4억9,500만원의 경상이익과 3억4,1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이 회사의 영업실적은 큰 등락없이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자산은 96억7,700만원 부채는 45억6,700만원 그리고 자본은 51억1,000만원규모다. 양지사 =달력으로 일반인에게 친숙한 회사. 달력생산업체중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달력외에도 수첩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64억8,700만원의 매출에 8억6,700만원의 경상이익과 5억8,6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순이익을 5억원이상으로 일정하게 내고 있다. 삼성전자 등 국내 굴지기업들의 달력을 도맡아 제작해오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콜마 =화장품 수탁개발 전문업체인 한국콜마는 지난 90년 설립된후 연평균 40%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해오고 있다. 국내 60여개업체에 화장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시장점유율 15위를 기록중이다. 일본콜마가 49%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 94년에는 업계에서 3번째로 우수화장품 제조및 품질관리기준 적합업체로 승인받기도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