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폭 등락 일부 저가주 투자주의 요망 .. 서울은행/신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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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행 신성 등 일부 저가종목들이 특별한 재료없이 외국인들의 대량 매입으로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한뒤 다시 큰폭으로 하락하고 있어 일반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서울은행 강원은행 신성 금강공업 동국제강 제일모직은 지난 21일 후장이 끝날 무렵 외국인들의 고액대량 매입으로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 주식들은 22일 제일모직과 신성이 하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모두 큰폭으로 하락했다. 종목별 하락폭은 제일모직 800원, 동국제강 800원, 신성 600원, 금강공업 500원, 강원은행 330원, 서울은행 290원 등이다. 이들 주식들은 22일 전장 시작무렵에는 보합이거나 소폭하락으로 출발한 뒤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이 커져 외국인 매수에 따라 이들 종목을 매입했던 일반투자자들은 선의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외국인들이 지난 21일 순매입한 규모는 서울은행 10만1,790주 신성 3만5,990주 금강공업 5,000주 동국제강 1만4,930주 제일모직 2만5,600주 강원은행 2,470주 등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