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월드 '96" 행사, 미 루이지애나서 열려

컴퓨터 소프트웨어 사용자들의 대제전 "CA월드''96"행사가 나흘간의 일정으로 오는 25일부터 미루지애나주 뉴올리안즈시에서 개최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 노벨 오라클등과 함께 컴퓨터용 세계 소프트웨어업계를 이끌고 있는 미컴퓨터 어소시에이트사(CA)는 세계 2만여 사용자들과 관련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자사 5,00여제품에 대한 공개설명회와 사용교육컨퍼런스및 판매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9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이 행사에는 중대형 컴퓨터용 관리소프트웨어를 비롯,보안 프로그램,데이터 베이스 프로그램등 CA사가 내놓고 있는 총14개 제품군에 대한 교육및 설명회가 10개 행사장에서 있게 된다. 특히 CA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기업망을 구성하는 모든 정보기술(IT)자원을 3차원 입체영상을 통해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유니센터-TNG"의 새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함께 올 가을 발표예정인 순수 객체형 데이터베이스(DB)시스템인 "자스민"도 데모 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스민은 기존 DB시스템이 문자나 그래픽만 지원하던 것을 보완,네트워크상에서도 완벽한 음향및 동영상을 지원하는 DB관리프로그램이다. 이 행사에는 경쟁사인 MS의 빌게이츠회장과 오라클사의 관계자등 업계고위관련자들이 대거 참석,그간 소프트웨어의 발전상과 응용실태 향후 소프트웨어업계의 전망에 대해 강연도 갖는다. 국내에서는 LG-EDS 한라공전등 관련업체와 내무부관계자등 업계.관계에서 총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