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면톱] 에바스화장품, 방문판매에 인센티브제 도입

에바스화장품은 기존 방문판매에 인센티브제를 도입한 새로운 유통망구축에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의 신유통방식은 대리점(지사)이 본사에서 공급받은 제품을 판매사원에게 팔아 마진을 취하며 판매사원은 실적에 따라 수당과 직급이 올라가는 인센티브제를 특징으로 하고있다. 본사는 대리점주와 판매사원들에게 판촉교육 광고등의 지원과 함께 각종 수당을 지급하게된다. 이같은 판매방식은 대리점체제를 바탕으로 한 옛 방문판매방식에 능력에따른 보수지급을 골자로하는 신방문판매의 장점을 혼합한 것이다. 이 회사는 이같은 경로를 통해 "보시앙"브랜드의 고기능성화장품을 판매, 구매력이 높은 30~40대 주부층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연말까지 전국에 40개의 대리점망을 갖추는 동시에 취급품목도 남성용과 보디화장품등으로 확대키로했다. 또 내년말까지 대리점을 100개로 늘려 화장품외에 건강보조식품도 판매할 계획이다. 서철원 보시앙사업부장은 "대리점-소매점-소비자로 이어지는 시판시장과 다단계형태의 신방판시장등 여러 유통경로에서 갈수록 경쟁이 심해져 다양한 유통망을 갖출 필요성이 높아지고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