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우드, 연장끝 우승 "3연패" .. US 아마 선수권 대회

흑인골퍼 타이거 우드 (20, 스탠포드대 3년)가 96 US아마선수권대회에서우승, 사상 첫 3연패를 달성했다. 우드는 25일 펌프킨리지GC에서 벌어진 36홀 매치플레이 결승에서 스티브 스코트(19)를 연장전끝에 1홀차로 따돌리며 우승했다. 이로서 우드는 91-93년의 US주니어아마선수권 3연패에 이어 94~96년 US아마까지 석권하는 불세출의 기록을 수립했다. 우드는 이날 최종 17번홀에서 9m버디로 연장진출에 성공했다. 우드는 연장 두번째 홀 (10번홀, 파3,204야드)에서 6번아이언을 홀컵 2.4m에 붙인 뒤 2퍼트로 파를 잡아 2온2퍼트의 스코트를 제쳤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