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 주유소내에 할인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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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가 주유소내 할인점을 운영한다. 한화에너지는 주유소의 수익을 올리기 위해 로스리더격의 미니할인점을 들이기로 하고 오는 31일 에너지프라자 신양천주유소에 1호점포를 마련한다. 한화에너지는 신양천주유소의 사무실일부를 매장으로 전용,라면 화장지 음료 주류 세제등 각종 생필품들을 프라이스클럽수준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한화에너지는 본사내에 따로 상품구매부서를 두지 않고 계열사 한화유통과 제휴해 판매상품 전량을 공급받을 계획이다. 한화에너지관계자는 "첫 시도인만큼 품목수는 20-30가지내의 전략상품으로제한하고 낮은 마진으로 제품가격을 최대한 낮출 계획"이라며 "할인매장에서의 수익보다 우선은 주유소 고객유인효과에 거는 기대가 더 크다"고 밝혔다. 한화에너지는 신양천주유소가 대규모 아파트단지내에 위치,주부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내달중 상호를 확정짓고 CI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며 신양천 점포를 시범점포로 두달정도 운영한 뒤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할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