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서버 미국에 잇따라 투입...일본 컴퓨터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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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이봉후특파원] 일본 컴퓨터가 기업들의 네트워크형 정보시스템구축에필요한 PC서버를 미국에 잇따라 투입하고 있다. 27일 일본컴퓨터업계에 따르면 후지쓰와 히타치는 각각 올 가을과 연내에 미국에 설립할 PC판매회사를 통해 PC와 함께 서버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NEC는 PC서버를 미국 현지에서 조립하기 위해 공장을 물색중이다. 이들 각사는 각각 연간 수천대에서 1만대규모의 서버를 판매할 계획이다. 네트워크상에서 개별 PC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서버는 LAN(구내정보통신망)과 인트라넷구축은 물론 LAN상에서 여러대의 PC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거나 사내시스템과 인터넷을 접속하는데에도 사용된다. 미국의 기업들은 최근 사내 네트워크화를 빠른 속도로 진행시키면서 시스템구축에 PC외에 많은 서버를 필요로 하고있는데 미국의 PC서버시장규모는 95년 현재 약 25만대로 일본의 4배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8일자).